정태춘 박은옥 -사랑하는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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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씨는 더 이상 이 노래를 라이브에서 부르지 않는다지.

이렇게 젊은 시절의 감상주의를 부끄러워 하는 가수들이 있다. 그러니까 이건 기술적인 완성도가 낮음을 부끄러워 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멀리 생각할 것도 없다. 당장 우리 자신도 지난 일기장을 꺼내어 보면 얼굴이 화끈화끈해질 때가 있지 않은가. 그런 사람에게 자꾸 그 일기장을 보여 달라고 하면 좋아할 리가 없다.

'기왕 보실거라면 최근의 일기장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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