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ern All Stars -tsunami

|



장르를 막론하고 좋은 노래는 예외 없이 좋은 스타일을 담고 있는데 이런 곡들은 단번에 듣는 이를 사로잡으며 세상에 넘쳐나는 평범한 노래들 사이에서 고고히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지금 흐르는 이 노래처럼 말이다. 
 
예전에 어딘가에서 일본 대중음악 명곡 150선인가를 접했는데 대개 90년대 이후의 노래들이고, 주목해야 할 가수들의 노래가 상당수 누락되었다는 점에서 그리 신빙성 있는 자료라고는 생각되질 않았다. 어떤 개인이 임의로 작성한 리스트였다고 판단을 했는데 어쨌든 거기에서 2위에 자리잡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보컬과 코러스, 악기의 배치 같은 부분도 뛰어나지만 간주 이후에 서서히 터지기 시작하는 베이스 연주는 아이디어와 과감함의 측면에서 들을수록 대단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