井上陽水, 이노우에 요스이의 1972년 데뷔 앨범이다.
일전에 소개한 '소년시대'나 안전지대와의 듀엣곡 '夏の終りのハーモニー'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들리는 가늠할 수 없는 깊이의 체념과 상실의 정서에 깜짝 놀랄 것도 같다. 그러니까 이건 뭐랄까, 가사가 뭔지는 몰라도 이미지가 확실히 그려지는, 달리 말해 '이미 명곡'인 노래라고 할만 하다.
자세한 리뷰는 쿨캣님의 블로그 http://vibeunlimited.tistory.com/21 를 참고하기 바란다.
-쿨캣님은 요스이의 위상에 근거하여 한국의 조용필 정도로 빗대고 있지만 그보다는 그의 작/편곡이나 보컬톤 무엇보다 가사의 깊이로 볼때 한대수가 더 적절해 보인다. (허나 한대수와의 비교가 적절치 않은 부분 역시 없지는 않다. 한대수가 최근에 이르기까지 사회와 고통에 대한 예리한 시선을 놓지 않고 있는 것에 비해 요스이는 그런 부분에서 적잖이 퇴색한 듯 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