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jaton -somebody to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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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음악을 아카펠라 그룹이 재해석한 음반.

아카펠라 그룹의 음악인데 반주가 더 들을만 하다는 점은 심각한 결함이다. 특히 이 곡, somebody to love는 원곡의 특성상 이들이 특별히 더 집중하여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곡임에도 심심한 하모니와 빈약한 볼륨감 때문에 정을 주기 힘든 곡이 되어 버렸다.

또 하나, 핀란드 애들의 영어 발음이 지나치게 미국적이다. 아마 조기 교육을 미국 발음에 맞춰 받았나 보다. 싼 티가 팍팍 나는 게 프레디 머큐리의 발음은 정말 gorgeous했음을 알게 해주는 역설적인 음반 되시겠다.

차라리 퀸의 베스트 음반을 하나 구입하는 게 여러모로 더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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