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 Lord -Say it's All Right (feat. Vicky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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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퍼플에서 키보드를 맡았던 존 로드 아저씨.

딥퍼플 초기에 확인할 수 있는 특유의 클래시컬한 사운드는 이 아저씨의 입김에 좌지우지된 측면이 크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리치 블랙모어의 강한 락 성향과 충돌을 하게 되는데 뭐 결과는 우리가 알다시피 리치의 판정승이 된다.

이런 사정과 별개로 락 히스토리에서 주목하는 딥퍼플의 앨범은 주로 리치가 주도하던 중반기 사운드이니 로드 아저씨도 서운한 마음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머쉰 헤드, 파이어 볼, 인 락, 메이드 인 재팬을 다 듣고 난 후의 퍼플 매니아들이 결국 또 돌아가는 곳이 존 로드 주도의 초창기 사운드이고 보면 로드 아저씨도 너무 토라져만 있을 일은 아니다.

이 앨범은 갖고 있질 않은데 오늘 음악세계 20주년 기념 씨디의 mp3 파일을 입수하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올려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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