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tz -僕のギタ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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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심한 몸살 감기에 걸려 엄마가 약 사먹으라고 13400원을 줬다거나

주말에 맛있는 불고기 백반을 먹으려고 한 주 내내 라면만 먹으며 13400원을 모았다거나

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선물 값으로 마침 13000원 언저리의 돈이 모였다면.
 

참는 김에 조금만 더 참고 이 앨범을 사라. 기쁨이 영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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