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정규앨범 다섯 장과 센트럴 파크 콘써트 DVD를 담은 박스셑.
수입 신품이 58000원에 나왔길래 앞뒤 안보고 질렀다. 이 정도면 아주 싼 편이다. 이 구성은 라이센스로 나와도 8만원은 족히 될 법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두가지. 이미 가지고 있는 단일 앨범들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 그리고 지르고 보니 리마스터가 아니라는 점.
보너스 트랙들이 들어 있어서 당연히 리마스터겠지 했는데 여기저기 찾아봐도 리마스터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었다. 이런 경우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맞을 것 같다. (그런데 사실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이 이미 주문 취소가 불가능한 시점이 돼버렸다는 것. 으흥~)
앞서 가지고 있던 앨범들은,,, 글쎄 나중에 형준이가 Bar를 열 때 선물로 주면 될 거 같다. (혹은 실비로 넘기거나... ㅋ)
결국 둘 다 고민거리는 아니었던 게다. 간혹 험한 세상의 다리는 굳이 놓으려 하지 않아도 이렇듯 개인의 마음 씀씀이 하나만으로 저절로 생겨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