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acious D -Classico (법의 날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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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법의 날'이랜다. 달력을 보니 그렇게 적혀 있다.

어떤 관련 행사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통령 자리를 (아무리 좋게 봐도) 각종 파렴치범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인물이 꿰차고 있는 나라에서 '법의 날'을 챙기는 건 우스운 일일 것이다.

앞으로 5년간은 걍 넘어가자.

그리고 사족 하나. 우리는 보통 순박하고 마음씨 고운 사람들을 가리켜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표현하는데 이건 전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무법자'이고, 정작 순박하고 착한 사람들은 법의 보호가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후자의 경우 '법 없이는 못 살 사람'이라고 표현해야 옳을 것이다.

배경음악은 Tenacious D의 곡이다. 욕이 많이 들어가서 마음이 좀 훈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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