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빛과 소금 -Beauti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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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의 1집에 실린 성가곡이다. 빛과 소금은 그룹명에서 보이듯 멤버 모두가 크리스챤이었고, 이들은 그러한 자신들의 종교적 지향을 음악을 통해서도 종종 드러내 보이곤 했는데 이 곡 Beautiful도 그런 예 중의 하나가 된다.

Jesus makes beautiful things of my life.

이 곡은 사실 빛과 소금의 창작곡이 아니라 외국의 가스펠을 옮겨 부른 것이고 또 가사도 그대로 옮겨 온 것이어서 오리지널리티가 많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그래도 명색이 '한국대중음악' 싱글 200선인 이 자리에 이런 곡을 놓는 것이 약간 꺼려지긴 했다.

하지만 곡 자체의 아름다움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나는 타이틀에 얽매여 이런 좋은 곡을 소개하지 않느니, 차라리 그것의 무게를 다소간 훼손하더라도 한명이라도 더 이 노래를 알고 좋아하게 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한 것이라 여겼다.

어떤가. 아름답지 않은가.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