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 하는 짧은 글

Chapter 2 -Dedication (Nils Landgren, Johan Norberg)

softmachine 2008. 9. 8. 00:02


스웨덴 출신의 두 아티스트가 만나 만든 그룹이다. 헌데 '챕터 투'라는 이름으로 고정적인 활동을 한 건 아니고 이 앨범 하나만 달랑 내고 말았다.

각각이 자국 씬에서는 알아주는 뮤지션들인데 (특히 트롬본을 맡고 있는 닐스 란드그렌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펑키한 쪽 사운드도 잘하고 말이다.) 이 앨범에선 자기의 목소리를 죽이고 서로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여러 좋은 리메이크 곡들 사이에 창작곡이 드문드문 박혀 있는 가운데 앨범을 닫는 이 곡 'dedication'은 차분하면서도 뭔가 좀 쓸쓸한 그런 느낌을 담백하게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