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bie Brothers -I cheat the hangman (위대한 탄생 top 6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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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위대한 탄생 6명은 볼만 했다. 참가자들도 이제 많이 훈련이 된 터라 목청이 좋아진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보는 이를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던 그 어떤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처음으로 편하게 본 무대였다.

조용필의 노래로 무대를 꾸민 것은 탁월한 아이디어였다고 생각이 되고 또 참가자들도 기대 이상의 무대를 만들어 주었다. 박수를 보낸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정희주가 탈락했다는 사실. 심사위원들의 지적대로 호흡 조절에서 미진함이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여섯 명의 참가자 중 나를 감동시킨 것, 그리고 원곡보다 더 좋다고 느껴지게 한 것은 그녀가 유일했다.

이태권은 앞으로 그가 어떤 길을 택하게 될 지, 또 만약 가수를 할 경우 어떤 노래를 부르게 될 지 모르겠지만 그의 목소리를 살려줄 수 있는 곡을 두엇 만나게 된다면 적어도 한국 대중음악사에 이름을 남길 정도의 가수는 충분히 될 수 있을 것 같다. 탁월한 목소리다.

백청강, 데이빗 오, 손진영 그리고 쉐인의 네명에 대해서는 '인상적이지 않음'으로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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