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기본 이상은 하는 밴드, 자우림. 그들의 앨범은 어느 것을 사도 현재 한국 대중 음악의 평균 이상을 들려준다. 하지만 이 말에는 딱 그 선에 머물뿐 거기서 좀체 한걸음을 더 떼지 못하고 있다는 뜻도 담겨있다.
다음 앨범에선 확실한 승부수를 던져줘야 하지 않을까...
소개하는 곡은 내 귀에 가장 인상적으로 와 박혔던 '옛날'이라는 곡이다. 70년대 락/싸이키델릭 쪽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반색할만한 사운드일 것이다. 기타 이선규의 작사/작곡인데 아마도 그는 이쪽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뭐랄까,,, 좋아하고 또 많이 들어서 해당 장르에 대한 어떤 총체적인 이해와 그에 부합하는 감성을 확보한 사람만이 낼 수 있는 소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