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mith -There is a light that never goes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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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쓰는 거의 이 블로그의 Third Stream에 넣어도 좋을만큼 우리나라에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음악을 좀 듣는다 하는 사람들도 스미쓰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특히 모던락에 빠진 어린 나이대의 사람들은 아예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사실 그들의 위상은 앨범 속지에 성문영씨가 지적한대로 '80년대 팝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밴드 중 하나'이며 영국으로만 한정한다면 '비틀즈, 롤링 스톤즈 다음 선에서 거론되는 밴드'인데도 말이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서 유독 환영을 못받는 이유는 뭘까.

이유는 나중에 써보기로 하자.

'2층 버스에 치인다 해도 네 곁에서라면 그건 정말 끝내주는 일일텐데'라는 유명한 가사를 담고 있는 노래다. 철부지의 치기 어린 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가사 전체를 잘 들어보면 이 아이가 왜 이런 말을 내뱉게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한없는 사랑 노래 같으며 사운드적으로는 쟁글거리고 댄서블하기까지 한 이 노래의 뒷편엔 이렇듯 서늘하고 눅눅한 그늘이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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