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riam Alter -Waking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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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엄 알터라는 작곡가가 세션들을 불러 모아 낸 앨범. -재즈 쪽엔 이런 앨범들이 많이 있다. 전문 작곡가가 작곡하고 연주는 다른 애들한테 부탁하는.

이너 슬리브를 보면 미리엄 알터 자신이 쓴 글이 짤막하게 실려 있는데 앞부분만 간략하게 소개해보면 다음과 같다.

'이 앨범은 지금의 나를 있게한 여러 문화적 영향력에 관한 앨범이다. Judeo-Spanish 혈통인 나는 라틴, 이탈리아, 동양, 스페인, 남아메리카 그리고 클래시컬 음악이 흐르는 환경에서 자라났다.

나는 피아노 연주자로서 처음엔 클래식 음악을 공부했으나 후에 재즈의 세계에 들어서게 되었다...'

앨범은 좋게 들었지만 속의 글은 잘 볼 일이 없었는데 음악 올리고 하면서 나도 덤으로 공부를 하게 되는구나. 비올때 가끔 찾아 듣곤 하는데 커피 한 잔에 담배와 함께 들으면 맛이 더 난다.  

이 앨범에는 반도네온이라는 악기의 소리가 잘 녹아 있다. 주로 아르헨티나 같은 라틴 아메리카 쪽 음악에 자주 쓰이는 악기인데 아코디온 비스무리하지만 그것과는 다른 악기다. 이 음반에서는  Dino Saluzzi라는 명인이 연주하고 있다. 디노 살루찌... 이름에서 벌써 먹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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